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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터넷 쇼핑 배달 전쟁,카카오메이커스의 사회 공헌

by 제로 마인드 2023. 3. 12.

쿠팡의 입점 거부로 곤란에 빠졌던  cj제일제당이  '내일 도착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쇼핑에 입점했다. 빠른 배송을 무기로 급성장하는 쿠팡과 이에 대안 마련에 고심하는 기타 마켓플레이스들의 변화가 흥미가 가는 대목입니다.

또한 2016년 선 보인 카카오메이커스의 사회 공헌에 대해 알아봅니다.

 

택배

 

cj와 쿠팡 '제판'전쟁에 네이버 쇼핑이 '키플레이어'로 등장

 

CJ제일제당이 쿠팡의 '로켓배송'과 비슷한 '내일 도착'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쇼핑에 입점했습니다.
이로서 지난해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CJ제일제당과 쿠팡의 '제판(제조사·판매사) 전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말 2023년에 적용될 상품 납품 단가의 협상과정에서 의견 차이로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네이버 쇼핑이 쿠팡의 대체 유통채널로 떠오르자 쿠팡 쪽으로 기울었던 제판 전쟁의 판세가 혼돈 속으로 빠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네이버 도착 보장은 온라인 주문 기록과 물류사 재고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소지자에게 정확한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중 내일 도착 서비스는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밤 12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그다음날 배송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쿠팡처럼 상품을 직매입해 물류센터에 두는 것은 아니지만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센터에서 재고를 보관하며 주문 즉시 상품을 발송해 빠른 배송이 가능합니다. 배송 예정일보다 상품이 늦게 도착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보상금으로 줍니다.
 
쿠팡의 발주 중단 조치 후 온라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CJ제일제당은 네이버 쇼핑을 통해 햇반과 비비고 만두, 스팸 등 주요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햇반은 도착보장 전문관에서 실시간 판매 순위 3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보다 앞서 쿠팡과 분쟁을 겪은 LG생활건강도 네이버의 손을 잡았습니다.
쿠팡은 상품을 직매입하기 때문에 가격 결정권을 제조사가 아니라 쿠팡이 가져가는 반면 네이버는 제조사가 자신의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가격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는 네이버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쇼핑의 도착 보장 서비스가 아직은 초기 단계이다 보니 도착예정일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일요일과 공휴일엔 배송이 안 되는 것도 단점입니다. 도착 보장이 가능한 상품은 대부분 가공품인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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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누적거래 7000억 원 돌파
 

카카오메이커스는 2016년 선보인 플랫폼입니다. 주문 제작으로 재고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 제조사와 창작자를 함께 성장시킨다는 것이 설립 취지입니다.
지난달 기준 5820곳의 제조사·창작자가 생산에 참여했고 250여만 명 이상의고객이 2300여 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8월 6000억 원을 넘어선 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카카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동 중입니다.

 

제가버치(제 값어치)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국산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제 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수요·공급을 맞추기 어려워 버려지는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메이커서는 올해 제가버치의 범위를 농·축·수산물에서 화훼 등으로 넓히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제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배상면주가·금산인삼협동조합 등과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품을 발굴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새가버치(새물건 값어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캠페인입니다.
지난해 헌 옷을 수거해 양말 2만 켤레와 가디건 1000벌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기부했습니다.
 
보내는 방법도 친환경적입니다. 재활용을 한다고 해도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박스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리메이커백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에코씨드(환경 기금)

 카카오메이커스가 판매 수입금을 마련하는 환경 기금으로, 이용자가 제품 주문 시 1건당 100원이 적립돼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쓰입니다.
이용자가 직접 관심있는 환경 영역을 선택하고, 카카오메이커서는 이용자가 선택한 비율에 따라 산림 조성 및 해양 환경 개선 사업에 에코시드 기금을 사용합니다.
지난해 약 3억9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미세먼지 방파제 숲 조성, 해양쓰레기 정화, 폐선 부지 활용 휴식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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