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가족 단풍놀이 설악산 주전골 단풍길

제로 마인드 2023. 10. 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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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어제 같은데 추석이 지나니 어느덧 10월, 가을이 성큼 다가섭니다. 10월은 설악산부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전국의 산야가 단풍으로 채색되면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계절,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단풍길을 소개합니다.
 

단풍 절정기

올해 단풍은 10월 1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하루에 25KM속도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첫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날짜보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단풍의 절정기입니다.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가 절정기

 

산 전체로 보아 약 8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하는데 보통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후에 나타납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에서 10월 20~23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0~31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27일~11월 5일 사이가 단풍 절정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대산(10.20)  *설악산(10.23)  *치악산(10.24) 
*월악산,지리산(10.27)  *한라산(10.29)  *북한산, 속리산(10.30)  * 가야산, 계룡산(10.31)  * 팔공산(11.01)
*무등산, 내장산(11.05)  *두륜산(11.11)

 

용소폭포코스(주전골 탐방로)

주전골 탐방로는 수정처럼 맑은 계곡과 기이한 암석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놓은 듯 산세가 뛰어납니다. 특히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은 가이 장관입니다.
 
선녀탕과 금강문 일대는 단풍이 암벽과 계곡에 물들어 최고의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단풍여행과 오색약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이 다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단풍코스입니다.

약 3.2km, 편도 1시간코스입니다.  길이 험하지 않으며 계곡이 맑고 수려하여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쉽게 걸을 수 있는 실버코스로 유명합니다.
 
용소폭포코스를 주전골 탐방로라 하는 것은 옛날 도적들이 용소폭포에 와서 엽전을 만들었다 하여 이 일대를 주전골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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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사전 답사

주전골 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시작하여 나무데크 구간이 많아 안전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색 약수를 맛본 후 출발을 합니다.

오색약수는 천연기념물 529호이며 하루에 약 1,500리터의 약수가 나옵니다. 수질이 산성과 탄산수로 철분이 많아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는 하는데 마시면.... 엄청 쓴맛(?), 쇠맛이 나 뱉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는 길에 성국사(오색석사)
 
오색약수를 조금 지나면 성국사가 보입니다. 신라 말에 창건한 것을 알려져 있는데요, 뒤뜰에 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 오색석사라고도 합니다. 아울러 근처 지명도 오색리라 불리게 됩니다.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울려 진 성국사가 아름답습니다.

 
통일신라 3층석탑입니다.(보물 제497호)

 
오랫동안 맑은 계곡을 흘러 내려오던 물이 떨어져 만든 물웅덩이인 소(沼), 달 밝은 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 옷을 벗어놓고 목욕을 하며  놀다 간 선녀탕이 있습니다.  

 

지금은 물보다 주변 경광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사람은 꽃 보다 아름답습니다.^^

 

 
남설악 최고의 단풍 명소 주전골
 
도둑들이 승려로 가장하고 이 계곡 동굴에서 가짜 엽전을 만들었다고 하여 주전골이라 합니다. 도둑이 숨어들만큼 골이 깊고 양쪽으로 웅장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서 있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계곡 속을 천천히 걷는 주전골 탐방로는 코스가 평탄하여 부모님과 어린 가족이 힘들지 않고 즐겁게 산행할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여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낙석 위험도 있는 코스지만 단풍철엔 계곡에 물이 없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아름다운 단풍과 흐르는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웅장한 독주암과 어울러 진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본래의 이름은 독좌암(獨坐巖)으로 바위 꼭대기에 한 사람만 않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는 독주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역시 주전골 가는 길은 평탄하면서 주변 경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위 중앙 위쪽이 시루떡 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시루떡 바위입니다. 제 눈에는 좌측 위쪽에 이집트 피라미드에 서있는 무엇처럼 보입니다.^^

 
 
 

 

주전골의 도착지, 탐방길의 최종 목적지 용소폭포에 다 왔습니다.

 
맑은 물이 울긋불긋 단풍이 수 놓은 바위를 타고 아름답게 흘러내립니다. 여기까지 약 한 시간 여 (단풍 구경 시간 몰라 ) 동안 올라온  동반자 모두 잠시 시원한 물줄기를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남설악 최고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설악산 주전골 탐방길을 소개했습니다.
부족한 사진과 아름다은 설악의 단풍이 최 절정기인 10월 20일 경 일정을 잘 잡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간편 길찿기를 누르시면 출발지점에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사진 가져 옴 : cafe.daum.net/beautiful5060, https://blog.naver.com/byunghyuk59 , https://blog.naver.com/cko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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