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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마인드 0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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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표절시비 저자권침해 대 허위사실유포죄 지난 8일 아이유가 다른 사람의 음원을 표절해 저작권을 위반했다고 고발당했습니다. 이번 고발인은 표절 대상인 원저작권자가 아닌 일반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칙적으로 '저작권 침해죄'는 피해를 당한 사람, 즉 표절 대상인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되는 친고죄입니다. 예외로 고소가 가능한 경우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 친고죄 : ①피해자 등의 고소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범죄. ②범죄를 범하더라도 고소장이 수락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③검찰이 독단적으로 공소를 제기할 경우 해당 공소는 법률의 규정에 위반하여 무효로 간주되며, 법원은 공소를 기각하여야 한다. ☞ 친고죄가 되는 3가지 범죄 : ① 수사기관이 임의로 수사할 경우 피해자에게 불이익 등이 발생할 수 있.. 2023. 5. 10.
상류층 클래식에 도전한 대중음악 로큰롤(Rock & Roll) 로큰롤이 등장하기 이전의 서양음악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오페라가 주를 이룬 클래식(Classic)이 주류였고, 일부 귀족과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 등장한 로큰롤은 서구의 음악계를 평정해 버렸고 서양의 대중음악 전체를 대표하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유럽의 발라드(balad) 로큰롤이 대중음악의 주류로 등장하기 전에 유럽에서는 일반 평민들이 즐기는 음악이 있었습니다. 평민들 사이에서, 민담이나 전설에 적당한 곡조를 붙여 암송하는 전통이 이어져 왔는데, 이것을 발라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발라드는 지방에 따라 곡조와 가사의 편차가 심해 지역적인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발라드는 농경시대의 생활기반에서 생겨난 느린 곡조의 음악이었기 때문에 산업혁명에 의해 조성된 빠른 공장생활과.. 2023. 5. 6.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100만 돌파 슬램덩크보다 빨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 8일 만인 3일 오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첫날인 4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드림'에 밀렸으나, 4월 28일부터 5월 첫날까지 81만여 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이는 2023년 최고의 화제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뛰어넘는 흥행 속도입니다. 어린이부터 성인 관객까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전 세계 68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상영된 작품 중 북미 흥행 4위에 오르며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입니다. 1위 2위 3위 스파이더맨 : 노웨이 홈 탑건 : 매버릭 아바타 : 물의 길 성인 관객들은 추억을 자극하는 OST와 캐릭터의 매력에 빠지고, 어린이 관객들은 화려한 비.. 2023. 5. 3.
작품 '코미디언' 12만 달러 바나나 먹은 것도 예술행위 리움미술관에 전시 중이든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훼손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작품은 흰 벽에 은색 테이프로 바나나 하나를 붙여 놓은 것이 전부입니다. 이 바나나(작품)의 가격은 무려 12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에 달합니다. 사건의 전말 미학을 전공하는 한 대학생이 전시 중이든 작품 '코미디언'의 바나나를 먹어 치우고 껍질만 다시 붙여 놓았습니다. 왜 바나나를 먹었냐는 질문에 학생은 " 아침을 안 먹어 배가 고파서 먹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는 " 먹고 난 바나나 껍질을 붙여 놓은 것도 또 다른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냥 훼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술철학 분야의 오래된 논쟁인 '예술작품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 2023. 5. 2.
그림의 떡은 화병충기 사족은 화사첨족의 줄인 말 이번에는 서화에 관련된 일화로 유래된 고사성어 畵巳添足(화사첨족) 과 畵餠充饑(화병충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화사첨족은 쓸데없는 군짓을 하다 도리어 일을 그르치는 것을 말하고, 화병충기는 우리말 속담의 그림의 떡에 해당되는 성어입니다. 畵巳添足(화사첨족) 그림 畵, 뱀 巳, 덜할 添, 발 足. 뱀을 그리면서 다리를 덧그린다. 하지 않아도 될 쓸데없는 일을 덧붙여 하다가 일을 망치는 것을 말합니다.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에서 제사를 주관하던 한 관리가 춘제(春祭)를 지낸 후 제주(祭酒)를 가지고 나와 하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에 올린 술이 한 잔밖에 없어 나눠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한 하인이 뱀그리기 시합을 해서 빨리 그리는 사람이 그 술을 마시기로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모든 하인이 뱀을.. 2023. 4. 22.
환골탈태 시문에서 비롯된 익숙한 고사성어 중국의 성어 중에는 문학작품이나 서화에서 유래한 성어들이 많습니다. 이 성어들은 해학적이면서도 경계와 교훈을 담고 있는 주옥같은 것들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사성어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중국 고전에서 유래한 것이며, 이 중에서 시문에서 유래한 익숙한 성어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알아봅니다. 환골탈태(換骨奪胎) 바꿀 煥, 빼骨, 빼앗을 奪, 아이밸 胎. 모습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는 것을 '換骨奪胎' 했다고 합니다. 송대(宋代) 황산곡의 「시가 창작론」에서 유래한 成語입니다. 황산곡의 시가 창작에 대한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의는 무궁하나 사람의 재능은 유한하다. 유한한 재능으로 무궁한 뜻을 추구하는 것은 도연명이나 두보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환골탈태라는 방법을 써야 한다. 전인의 뜻을 말을 바꾸어..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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