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발사대의 지상 장치에서 헬륨을 제어하는 밸브 이상으로 하루 연기된 오늘 어제 예정시간과 같은 오후 6시 24분에 발사되었습니다. 1·2차 발사는 검증을 위한 시험비행이라면 오늘 3차는 실용급 위성을 8기 탑재한 실전발사라 하겠습니다.
여명황혼길 따라 임무완수
왜 오늘도 어제와 같은 시간에 발사한 것일까요? 발사시간이 2차 발사 오후4시에서 2시간 여 늦은 시간인 오후 6시 24분으로 바뀐 것은 주탑재위성 2호의 임무궤도 때문이라 합니다. 레이더 영상 탑재체 때문에 많은 전력이 필요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항상 태양빛을 받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궤도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이 궤도가 고도 550km의 '여명-황혼궤도'라 합니다. 이름 그대로 지구의 밤과 낮의 딱 경계선으로 항상 태양빛을 받을 수 있는 궤도입니다.
실용위성 8개 싣고 우주로
우리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싣고 18분 58초를 날아 탑재한 위성 8개를 무사히 우주에 내려놓는 임수를 완수하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우주발사체의 본연의 역할인 실용위성 탑재 및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스페이스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 세계 11번째. ● 1t 이상의 실용 위성 발사국 세계 7번째 |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8기)임무
누리호는 이륙 783초 후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분리한 후, 이후 20초마다 1개씩 부탑재 위성안 큐브위성 7기를 차례로 분리합니다.
시간 | 임무 | 위성 종류 |
13분03초 | 위 성 분 리 | 카이스트차세대 소형 위성 2호 |
13분23초 | 져스텍 JAC 위성 | |
13분43초 | 루미르 LUMIR T1 | |
14분03초 | 카이로스페이스 KSAT3U | |
14분23초 | 한국천문연구원 도요샛4기 | |
14분43초 | ||
15분03초 | ||
15분23초 |
누리호에서 직접 사출하는 방식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작업입니다. 큐브위성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게 자세를 바꿔주면서 순차적으로 사출 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라 합니다.
1. 주탑재 위성 차세대 소형 위성 2호
● 국산 위성 핵심 기술 검증
● 영상 레이더를 활용해 지상관측
● 우주 방사선 관측
2. 도요샛(4기) : 편대비행으로 우주 날씨 관측
3. Lumir-T1 : 우주 방사능 측정
4. KSAT3 U : 지표면 편광 관측
누리호 예상 낙화 지점
임무를 다한 누리호의 분리물체가 떨어지는 곳이 일본을 비롯해 어떤 나라의 영해에도 떨어져서는 안 된다 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변국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낙하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3차 발사의 성공은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 첫 발사이자 지구 궤도에 정확히 위성을 올리는 수송능력을 만천하에 입증했습니다. 대한민국도 우주경제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우주 강국의 대열에 본격 합류할 능력이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장•자기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드프레스 기본 글쓰기/썸네일 광고코드 사이드바 정리 (55) | 2023.07.18 |
---|---|
카페24 호스팅으로 워드프레스 설치하기(2) 중요 플러그인과 테마 설정 (57) | 2023.07.16 |
카페24호스팅으로 워드프레스 설치하기(1) 도메인 연결 및 기본설정 (32) | 2023.07.16 |
구글 AI 챗봇 바드(Bard)의 답 (20) | 2023.05.14 |
네이버 메인 화면 해킹하기 (0) | 2023.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