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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우승팀 덴버 너기츠 축제장에 총격전

by 제로 마인드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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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덴버 너기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격파하고 창단 5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67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 소속팀으로 창단해 1976년부터 NBA 소속으로 활약해 온 덴버는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첫 진출에서 우승까지 이루어 냈습니다.

NBA덴버 챔프전 우승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불과 1마일 거리에서 총격

사건 현장은 전날 밤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마이애미를 94-89로 물리치고 4승 1패로 정상에 오른 환희의 장소인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불과 1.6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날 새벽 0시 30분께 덴버 시내에서 총격이 벌어져 9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이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격 직후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늦은 시간이라 많은 사람이 귀가한 뒤여서 더 큰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덴버는 LA클리퍼스와 함께 1980년 이전에 창단한 NBA 팀 중 챔프전 우승을 맛보지 못한 팀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우승으로 너기츠 연고지인 덴버는 광란의 축제 분위기에서 챔피언의 권한을 마음껏 누리는 도중이었습니다.

 

 


필 러셀 트로피를 받은 요키치

2020-2021 시즌과 2021-2022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세르비아 출신 니콜라 요키치는 올 시즌에는 필라델피아의 조엘엠비드에 밀려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챔프전 MVP에게 주는 필 러셀 트로피를 생애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요키치는 챔프전 5경기에서 평균 득점 30.2, 리바운드 14, 어시스트 7.2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3차전에서는 32점, 21 리바운드, 10 어시스를 기록해 챔프전에서 30점-20 리바운드-10 어시스트를 작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MVP받은 요키치

 

 


챔프전 경기 내용

정규리그 서부지역 1위인 덴버는 플레이오프(PO)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4승 1패, 피닉스 선스를 4승 2패로 그리고 LA 레이커스를 4승 무패로 물리치고 챔프전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상대팀 마이애미는 동부지역에서 '8번 시드의 돌풍'을 일으키며 올라온 복병입니다.

 

홈에서 1차전 승리 후 2차전에서 일격을 당해 1승 1패를 기록하고 원정길로 떠난 덴버는 원정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침내 홈에서 5차전을 94-89로 승리하면서 팀창단 후 최초의 챔프전 진출에서 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마지막 5차전 3 쿼터를 70-71로 뒤진 채 끝낸 덴버는 4 쿼터 시작과 함께 요키치의 훅슛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고 저말 머리의 3점 슛으로 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마이애미는 에식스 지미 버틀러에 의해 웃고 울었습니다. 버틀러의 잇단 득점으로 추격을 하던 마이애미는 종료 27초를 남기고 버틀러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습니다. 

 

마이애미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콜드웰포프가 모두 넣어 점수차는 3점 차가 되었습니다. 버틀러가 17초를 남기고 던진 3점 슛이 빗나가면서 덴버가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승컵 안은 덴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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