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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허는 이유와 입안이 헐 때 좋은 녹두

by 제로 마인드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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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과 혀에 조그마한 종기가 나서 불편한 입모양입니다.

 

 

세상사는 재미 중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가 없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는데 입안이 헐었다면 쓰라리고 아파서 음식 먹기가 보통 고역이 아닐 것이다. 입안이 헐 때 처음에는 붉은 반점이 생긴다. 그러다가 점차 얕게 파이는 궤양으로 발전하게 되며, 파인 부분은 하얗고 그 주변은 불그레하게 변한다. 서양 의학에서는 이 증세를 '궤양성 구내염'이라 부르고, 한의학에서는 '구창(口瘡)'이라고 한다. 입안이 허는 증세는 보통 1~2주일 정도 지나면 낫는다. 하지만 이러한 증세가 계속 재발한다면 더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입안이 허는 이유

피곤하고 힘들 때 입이 헌다. 

 원기가 저하되면 저항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입안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평상시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핵심이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입이 헌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안에 침이 바짝바짝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침이 마르면 입안이 보호받지 못한다. 침은 단순히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서 분비된 것이 아니라 음식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유해 물질을 해독시키는 일도 하고, 또 균이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지 못하도록 항생 작용도 한다. 실제로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사람은 대개 입안에 침이 말라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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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과 비위 계통의 열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몸 안에 음기가 부족하면 상대적으로 열이 치솟아서 입안의 진액을 마르게 하고, 염증도 일으킨다. 이런 경우에 음기를 보충해 주고, 위장의 진액을 북돋아 줘야 한다.

 

대표적인 약재, 생지황당귀 차
생지황을 씻어서 생즙을 낸 후 여기에 당귀, 감초를 섞어 물을 부은 다음 10분 정도 끓여 건더기는 건져내고 마신다.

 

비타민 B군과 C가 부족하면 입안이 헌다.   

특별히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몸이 힘들지도 않은데 입안이 허는 경우라면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따라서 편식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을 챙겨 먹으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베체트 병 

 만약 궤양이 입속뿐만 아니라 눈이나 생식기에도 생긴다면 이 희귀한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터키 의사의 이름을 딴 이 병은 입, 생식기, 눈에 궤양이 생길 뿐 아니라 피부 발진, 소화기 증상, 관절 증상, 두통을 비롯한 신경계 증상도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병이다. 심지어 실명할 수도 있다.

 

입안이 헐 때 좋은 녹두
당나라 맹선(孟詵)이 지은 [식료본초(食療本草)]를 보면 '녹두는 원기를 보하고 오장의 기운을 조화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했습니다.

# 녹두는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시켜 소변을 통해 배출하는 작용이 뛰어나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소화 불량에 효능이 있습니다.

# 민간에서는 종기가 났을 때, 입술이 마르고 헐 때, 열이 많아 설사할 때 주로 사용했습니다.

# 녹두죽은 치료약 겸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죽을 만드는 것이 번거럽다면 녹두를 껍질째 삶아 믹서기에 갈아 마시면 됩니다.

# 녹두는 찬 성질이 강한 음식이므로 체질상 몸이 냉한 사람이나 저혈압인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 해독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한약을 먹는 사람은 삼가야 합니다.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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