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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기준과 올바른 혈압측정

by 제로 마인드 2023. 11. 15.

고혈압은 몸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하거나 이로 인해 쓰러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병입니다.  그러나 무려 1000만 명 이상이 가지고 있는 국민 질환인데,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혈압 관리를 위한 첫걸음인 자가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살펴봅니다.
 

압력 게이지 없는 우리 몸

우리가 사는 집에는 수도 파이프나 보일러 온수 파이프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파이프는 압력의 힘으로 물과 가스 등이 순환을 하게 되는데 수명을 다하면 파이프가 터지거나 해서 수리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적정 압력을 유지하도록 내부 압력을 표시해 주는 압력 게이즈가 달려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압력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파이프를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요령입니다.

혈압관리

 

 

 

스스로 혈압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피가 도는데 꼭 필요한 압력 이상으로  압력이 올라가 혈관에 부담을 주는 것은 우리 몸의 순환계 파이프의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됩니다.
 
건강하게 보이던 분들이 갑자기 쓰러져 위독하거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자주 듣습니다. 이때마다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거론됩니다.

고혈압이 주요 위험요인이 되는 질환
**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공급의 장애로 생기는 허혈성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 심장의 기능저하 상태인 심부전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증

 
문제는 높은 혈압이 요인이 되어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우리 몸의 혈압이 얼마나 높은 지를 알려주는 아무런 증상이나 표식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혈압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스스로가 규칙적으로 측정해 보는 방법이 최선의 길입니다.
 
이전과 달리 요즘은 집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디지털 혈압 측정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별 일이 없는 한 매일 아침 기상 후 용변을 본 후 측정을 해서 블로그에 기록해 둡니다.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 나는 경우 전 날 어떤 일이 아침까지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기가 쉽고 그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혈압의 정상 범위

 
적어도 2~3분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하고 2~3일 간격으로 반복해서 측정한 결과가  지속적으로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혈압과 두 번째 혈압의 차이가 20mmHg이상이면  한 번 더 혈압을 측정하여  두번째와 세번째 혈압의 평균값으로 결정합니다.

예) 첫번째 164/98, 두번째 141/91 이면 세번째 혈압 측정 138/89,  결정혈압=139/90

 

판정 수축기 혈압(mmHg) 이완기 혈압(mmHg)
정상 120 미만 80 미만
고혈압 전단계 120~139 80~89
1기 140~159 90~99
2기 160 이상 100 이상

 

 
올바르게  혈압 측정하기

 
무엇보다 평온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머리가 아플 때 혈압을 걱정해 측정을 합니다. 물론 정상 범위에서 한 참 높을 경우 안정을 취하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돌릴 조치를 해야 하지만 우리의 평상시 평균 혈압을 알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하에 측정을 해야 합니다.

혈압 재는 높이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대고 발을 발바닥에 붙인 후 최소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측정합니다.
◎ 측정 전 1시간 이내에 운동, 담배, 커피, 술을 마신 경우 혈압 측정을 하면 안 됩니다.
◎커프의 중심은 심장과 같은 높이로 하고 아랫부분은 팔꿈치 안쪽의 팔이 접히는 부분에서 약 3cm 정도 위에 있어야 합니다. 커프의 줄이 가운데 오도록 해서 측정합니다.
◎커프는 남녀노소에 따라 크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구입 시 위팔 둘레의 약 80% 이상을 감을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요즘은 혈관이 좀 더 건강할 때부터 관리를 합니다. 싱겁게 먹고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는 등 새활요법을 병행하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한 미리 자신의 혈압을 파악하고 약이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을 복용하면서 혈압을 잘 유지하기도 합니다.
 
혈압의 이상으로 생기는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여 노후를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많습니다. 그러나 혈압으로 인한 질환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그 증상을 알 수 없는 침묵의 질환이므로 운동과 식이요법 등에 앞서 자신의 혈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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