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자 양털의 따뜻함을 선사하는 시어링부츠의 대표 주자인 '어그(UGG)'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젊은층을 위주로 계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임수정이 신고 나와 유명세를 탄 어그 부츠의 탄생사를 간단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그는 1978년 호주 출신의 서퍼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가 서핑문화가 활발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양가죽의 어그 부츠를 판매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부터 호주의 서퍼들은 뜨거운 모래와 강한 햇볕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특화된 양모 기술로 어그 부츠를 만들어 신고 있었습니다.
어그 부츠는 겨울 신발이라는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지 못해 미국 백화점과 전문 서핑용품점을 찾아가 판매하려던 초기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판매 전략을 서퍼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것으로 바꾼 후, 어그부츠가 서핑 후 체온 유지뿐만 아니라 뜨거워진 모래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호주의 특화된 양가죽으로 만든 서퍼들을 위한 신발이라는 어필이 받아 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어그 부츠는 겨울철 서핑을 즐기는 연인들의 커플 신발이 되었습니다. 또한 양가죽의 뛰어난 보온성을 인정받아 스키용품점에 입점하게 됩니다. 서퍼의 부츠에서 스키용품으로 까지 성장한 어그는 남부 캘리포니아 해변의 젊음을 상징하는 스포츠 문화 브랜드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2003년 어그는 니트 부츠, 스니커즈, 웨지힐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출시합니다. 그해 보그(VOGUE) 지를 비롯한 많은 패션 잡지에 베이비 블루, 베이비 핑크 등의 파스텔 톤 부츠가 소개되면서 어그는 스포츠 브랜드에서 캐주얼 패션 브랜드로 변신하게 됩니다.
2006년 뉴욕의 패션 중심가 소호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 힐스 쇼핑센터에 입점해 글로벌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고 2008년 중국 베이징과 영국 런던 진출에 성공을 합니다.
'서프 컬렉션(Surf Collection)'을 런칭하면서 상품 종류를 샌들, 플립, 플랍 등으로 다양화합니다. 다양한 컬렉션을 통해 어그 부츠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에는 2012년 들어왔으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직영 매장을 두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2004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배우 임수정이 신고 나와 유명해진 어그 부츠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감성인 'Y2K패션'에 대한 1020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양털로 인한 따뜻한 보온효과와 어그의 귀여운 디자인이 시너지 효과를 내, 한 겨울에 실내에서나 신고 다닐 법한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젊은 여성을 많이 보게 됩니다.
부츠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특히 올해 인기를 끌고 있는 부츠는 높은 통굽의 플랫폼 부츠입니다. '클래식 울트라 미니 플랫폼', '클래식 스웨터 레터 부츠'는 주요 사이즈와 색상이 10월에 벌써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어그가 겨울 필수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가을부터 선 구매하려는 여성들이 많았고, 올해가 어그의 최고의 전성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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