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 3일, 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김 하성이 10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10 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최근 출전한 9경기에서 5번째 홈런입니다. 작년에는 150경기에서 11개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벌써 80번째 경기에서 10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https://www.mlb.com/padres/신시내티 원정 10호 홈런
홈런 개수가 변수
도루는 벌써 작년 12개를 넘어서 13개를 기록하고 있어 준족 호타의 상징인 20-20 달성을 기대하게 합니다. 홈런 개수가 변수가 될 수 있는데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19~21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리저리그는 총 162경기를 치릅니다. 부상을 피하고 건강하게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산술적인 단수한 계산을 넘어 많은 경기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20 홈런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하성은 최근에 선발 출전한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고, 또 타순도 1번으로 오르면서 좋은 기록을 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3개 이상의 홈런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https://www.mlb.com/김하성 지난 10경기 기록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 20-20 달성
메이저리그 첫해에는 빠른 공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으나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대비가 된 만큼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로 20-20 달성이 가능해 보입니다.
아시아인으로 이 기록을 달성한 사람은 추신수와 현재 만화를 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2명에 불과할 정도로 달성하기 힘든 기록입니다.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서 20-20 기록의 근처에도 간 선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추신수 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08년, 2009년 ;2013년 세 번에 걸쳐 20-20 기록을 세웠습니다.
견고한 주전+FA 대박까지
만약 올해 이 기록을 세운다면 그동안 주변 조건에 따라 주전자리가 흔들렸든 것을 뒤로하고 확고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습니다. 엄청 열심히 뛰고 팀에 큰 선물을 주면서도 이방인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기회의 차별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3일 발표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내셔널리그 선발 2루수엔 마이애미 말린스 루이스 아라에즈가 백업 2루수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지 알비스가 선발되었습니다. 손은 안으로 굽는다고 김하성이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https://www.mlb.com/news/2023 올스타전 전체명단
메이저리그 진출 3년 만에 대박을 칠 가능성이 큽니다. 추신수 선수도 2008~2009년 2년 연속 이 기록을 세우면서 전국구 스타가 되었고 이후 FA 대박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선수와 팬들로부터 존경받는 훌륭한 선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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