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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는 마음 몸에 좋은 봄나물

by 제로 마인드 2023. 3. 1.

오늘이 봄을 알리는 3월의 첫날입니다. 지난 3번의 봄은 코로나19로 인해 '춘래불춘래' 였다면, 이 번 봄은 나들이와 만남을 준비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시대를 보내면서 우리 모두가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 대자연이 새싹을 틔우려고 설레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도  겨울 동안 우울하고 권태로웠던 마음에서 설렘으로 변화는 것 같습니다.

봄을 맞는 마음가짐

우리몸은 계절과 기후와 밤낮의 변화에 계속 순응해야 되는데, 만약 순응하기 못하고 너무 앞서거나 뒤처지면 병이납니다.
봄이 되면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꿈틀대며 새싹을 틔우듯이 우리 몸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오장육부가 왕성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봄에는 봄기운을 따라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봄철 건강의 비법입니다. 

봄에는 겨울보다 해가 일찍 뜨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집 근처 공원이나 숲 속 등 자연 속을 거닐며 생기를 마셔야 합니다. 조금씩 문을 여는 얼었던 땅을 뚫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을 보면 우리들의 몸과 마음도 생기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옷을 입을 때도 꽉 조이는 옷보다는 느슨하고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몸속에 있는 기운이 쉽게 드러나며, 새봄을 맞이하여 새롭게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의욕도 쉽게 샘솟는 것입니다.

건강관리는 몸 관리 못지않게 마음 관리도 중요합니다. 생동하는 기운을 잘 관리하여 새싹을 틔워 만물을 소생시키듯,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의욕도 새싹을 대하는 마음으로 잘 살려내야 합니다.

봄이 되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파릇파릇 새싹을 틔우는 봄나물들이 많습니다. 봄나물은 캐서 바로 무쳐 먹어야 제맛인데, 코로나도 극복한 이 봄에 나물 캐러  나들이 가실까요?

 

봄철 영양제 봄나물

각종 봄나물에는 다른 계절에 나는 채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강한 생명력을 담고 있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고, 기운을 돋워주며, 입맛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간장이 피로 물질을 잘 해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피를 맑게 해 주고, 정신도 맑게 해 줍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달래, 냉이, 씀바귀라 할 수 있습니다.

 

 달래

동의보감에 '소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달래는 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음식의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봄철 입맛이 떨어졌을 때 무쳐 먹으면 입맛이 돌아오게 하는 데 그만이라 합니다.

 

냉이

냉이는 '제채'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냉이는 간의 기운을 소통하게 하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죽을 해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합니다.

 

씀바귀

맛이 써서 '고채'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약이 입에 쓰듯이 '쓸고'자를 붙여 고채라고 합니다. 성질이 차서 오장에 깃들어 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속의 열기를 식혀준다고 합니다. 또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면서도 졸음을 쫓아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춘곤증 증세 중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이 졸음인데요, 이때 씀바귀를 무쳐 먹으면 졸음이 확 달아난다 합니다. 이상으로 봄을 맞는 우리들의 마음을 점검하면서 몸에 좋은 봄나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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