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꼭 챙겨야 할 세법 개정안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은 매달 소득세를 제외하고 실수령액의 월급을 받습니다. 그런 후 다음 해 1월 연말정산 때 더 낸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각종 서류를 제출하는 등 노력을 합니다. 여기에 직장인이면 반드시 알아야 이익을 볼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개정세법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내년 달라지는 직장인 세금

소득세를 절세하기 위해서는 공제 혜택을 잘 살펴야 합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는 직장인이 절세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현재와 어떻게 다른지 정리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직장인 세금 6가지

1. 장기주택담보대출 이자 공제한도 상향

 

장기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 주택 직장인들의 이자상환액 공제한도가 2024년 1월부터 상향됩니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는 장기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의 이자 상환액 일부를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소득공제 대상 주택 가격 기준도 기준시가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오른 가격 기준은 내년 2024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주택부터 적용됩니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한도 변화

구분		현행	개정
상환기간 15년 이상	고정금리 + 비거치식	1800만 원	2000만 원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	1500만원	1800만 원
	기타	500만 원	800만 원
상환기간 10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	300만 원	600만 원

 

2.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상향

 

무주택 직장인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납니다. 변화된 내용을 정리합니다.

 

기존에는 총급여액 7000만 원 이하의 직장인은 주택청약 저축 납입액의 40%를 연 240만 원 하도로 근로소득 금액에서 공제를 받았습니다.

☞ 매월 20만 원씩 청약저축을 한 경우 연간 납부금액 240만 원의 40%인 96만 원이 공제됨

 

<개정>

내년부터는 연 300만 원 납부액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매월  25만 원씩 1년간 저축을 해 300만 원을 납부했다면 300만 원의 40%인 120만 원울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 있는 직장인 혜택 확대

내년에 적용되는 세법개정안 중에서 자녀를 키우는 직장인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자녀 장려금 대상 · 지급액 확대

 

먼저 자녀장려금 대상자가 늘어납니다. 급여 인상분을 감안해 부부 합산 7000만 원 미만 가구도 자녀 장려금을 받게 됩니다. 자녀 1인당 최대 지급액도 100만 원까지 인상될 예정입니다.

현행	개정
소득요건 4000만 원, 자녀 1인당 80만 원	소득요건 7000만 원, 자녀 1인당 100만 원

 

2. 출산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는 2004년 도입된 이후 월 한도 10만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자녀세액공제나 아동수당과의 중복 적용이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 원까지 상향됩니다. 신혼부부 등 젊은 가정의 세부담을 줄어 주기 위함입니다.

현행	개정
한도 10만 원	한도 20만 원

 

3. 산후조리비 세액공제 요건 완화

 

산후조리비 세액공제의 대상이 확대 됩니다.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직장인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산후조리비 세액공제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직장인이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행	개정
총급여 700만 원 이하 근로자	모든 근로자

 

4. 영유아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 폐지

현재 공제한도가 없는 대상은 본인,65세이상, 장애인인 경우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6세 이하 영유아도 공제한도가 없어져 한도 없는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현행	개정
본인.65세이상. 장애인	현행 + 6세 이하

 

이상으로 내년부터 직장인들을 위해 확대 적용되는 세법이 뭐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소득세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공제 혜택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직장인을 위한 6가지 개정 세법이 절세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