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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스타일

NHN 의자 허먼 밀러의 에어론(AERON)

by 제로 마인드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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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개당 180만 원정도 하는 의자 에어론 5천 개를 구입, 직원들에게 공급한 것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옵션을 빼면 9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만  보통 의자 10만 원 내외를 생각하면 그래도 엄청 비싼 의자입니다. 그냥 앉아 있는 목적에서 업무 능률과 좋은 직원들을 채용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보입니다.

 

■NHN :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하면서 NHN(주)설립 → NHN(주)이 네이버(주)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2013년 8월) →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으로 사명변경(2019년 4월 1일~현재)

 

 

 

 

고대 이집트부터 사용한 의자

의자는 가장 오래된 가구의 하나로 고대 이집트 제3왕조(BC 2683~2613)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의자의 다리가 동물의 다리와 비슷한 것이었고 앉는 자리는 나무를 파거나 도려내고 그 위에 패드나 쿠션 등을 놓고 사용했습니다.

 

의자는 고대부터 상류층을 위한 귀한 물건으로 여겨졌으며, 왕이나 황제 등 군주가 앉는 의자를 옥좌라고 불렀고 권위의 상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팡이와  함께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귀중한 물품이었고 이러한 전통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의자에 대한 인식 변화

회사나 독서실 등 사람이 많이 사용하는 곳에서 의자는 싸구려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관리보다 교체에 중점을 둔 물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의자에 대한 인식이 업무능력 향상이나 직원 복지보다는 업무를 위한 보조기구 정도로 여겨지고 어느 정도 사용 후에는 교체를 염두에 둔 구매품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중저가 제품은 품질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품질과 기능을 따지기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이키 신발 같은 경우 비싼 가격에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오랜 시간을 사용하고 본인의 신체, 특히 허리 부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의자에 6만 원 이상 쓰는 것을 아까워 하는 정도의 인식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일반인들의 의자에 대한 인식을 깨우친 것은 피시방의 의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편한 의자가 피시방 의자인 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오래 편하게 앉아 있어야 매상이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시방 의자와 비슷한 것을 인터넷으로 찾다 보니 의자에 대한 관점도 조금씩 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허먼 밀러 에어론

사무용이나 가정용으로 의자를 몇 년에 한 번씩은 구매한 것 같은데 NHN의 허먼밀러 의자 구매 기사를 보기 전에는 이런 의자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기사를 보고 무슨 의자를 어떤 소재로 어떻게 만들었기에 이렇게 고가에 판매를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첫인상

여러분들도 보시지만 디자인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특이한 것도 아니게 보입니다. 그냥 좀 튼튼해 보인다는 정도인데 몇 십만 원도 아니고 백만 원대 중 후반 이상의 가격에 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이 의자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은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자 이 의자의 편안함과 장시간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용해 보고 싶어지는 대목입니다.

뛰어난 특징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인체공학적 디자인 사무용 의자로 HSBC, ING Bank, Bank of America 등 세계적인 금융 기업과 Microsoft, Google, Facebook, Apple 등 다국적 IT기업과 국내 NAVER, 제일기업, 카카오 등 유명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자입니다.

 

■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체형이 다른 사용자에 알맞게 맞추어 편안함 착석감을 제공합니다.

Small(A) 신장 160cm 미만 작거나 아담한 체격에 적합
Medium(B) 신장 160~180cm로 표준 사이즈
Large(C) 신장 180cm가 넘은 키와 체격이 큰 사람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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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오래 앉아 있어도 엉덩이에 땀이 차지 않는 허먼밀러가 개발한 탄성이 뛰어난 특수 펠리클 소재의 메쉬로 되어 있습니다. 세로로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 요추를 지지하며 체중이 집중되지 않고 고루 분산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의 요추 지지 기능에 별도의 엉치뼈 지지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조절 가능한 PostureFit SL 패드가 요추를 지지하고 척추 아랫부분을 안정시켜 줍니다.

 

■ 암 높이 및 너비 조절기능 

①지지력이 필요할 때는 암을 위로 당깁니다.

②의자를 책상 밑에 둘 때는 가장 낮은 위치에 고정합니다.

 

 

 

 

■ 그 밖의 주요 기능들

①좌석 높이 조절 : 발이 바닥에 평평히 닿을 때까지 시트를 움직여 조정합니다.

②포워드 틸팅 기능  앞으로 숙인 자세를 지지하거나 뒤로 기댈 수 있는 리클라이닝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③틸팅 경도 조절 : 레버의 노버를 앞 뒤로 돌려 틸딩 경도를 조절합니다.

 

이상의 기능들은 보통 십만 원 후반 대 가격의 의자에도 거의 다 있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고급의자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이유는 그 기능의 정확성과 수명이라 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차이는 지금까지의 의자들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파 방석을 따로 사서 놓고 앉았지만 허만밀러는 오래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아주 편하고 앉았을 때 몸을 잘 유지시켜 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허만밀러 에어론 의자는 '인생의 마지막 의자'라는 자부심을 내 걸 정도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몇 년 주기로 의자를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보증기간이 24시간 사용 기준으로 12년입니다. 두 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헤드레스트가 없는 이유를  에어론 의자가 인체공학적으로 최적의 자세를 위해 디자인되어 있어 별도의 헤드레스트가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자신감이 보통을 넘습니다.

 

요추 지지부가 없는 이유도 에어론 체어 자체에 요추와 천골을 지지하는 기능이 이미 설계 상태에서  내장되어 있어 그렇다고 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장시간 재택근무를 하거나 오랜 시간 앉아서 연구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앉아서 프리랜스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하겠습니다. 12년 동안 회사의 임원급 의자를 한 서너 번 바꾼다 생각하면 충분히 돈 가치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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